머도쿠는 게임이 아니라 책입니다 — 80개 사건, 224쪽 추리 퍼즐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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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도쿠는 게임도 앱도 아니고 책입니다. 정확히는 2026년 6월 18일에 중앙북스에서 나온 224쪽짜리 추리 퍼즐북입니다. 정가는 2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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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낯선 이유가 있습니다. 스도쿠에서 따왔지만 숫자를 채우는 퍼즐이 아니라, 사건 현장의 배치를 논리로 좁혀 범인을 찾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머도쿠는 224쪽 추리 퍼즐북

머도쿠는 어떤 퍼즐인가 — 세 가지를 합쳤습니다

만든 사람은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퍼즐을 디자인해 온 마누엘 가란드입니다. 국내판 번역은 박나림이 맡았습니다.

구조가 명확합니다. 스도쿠의 규칙, 논리 퍼즐의 추론, 배틀십의 공간 감각 세 가지를 붙였습니다. 스도쿠가 숫자를 격자에 배열하는 놀이였다면, 이쪽은 용의자와 사물, 방의 구조를 격자 위에 배열합니다.

무엇을 합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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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단서가 되는 것도 다릅니다. 방의 구조, 가구의 위치, 놓여 있는 사물 전부가 조건으로 들어옵니다. 한 칸을 확정하면 다음 칸이 따라 좁혀지는 감각은 스도쿠 그대로입니다.

문제는 80개, 난이도는 단계별입니다

수록된 사건은 총 80개입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를 나눠 배치했기 때문에 처음 펼친 사람이 첫 장에서 막히는 구성은 아닙니다.

책 정보 한눈에

이 구성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추리 퍼즐은 규칙을 몸에 익히는 데 몇 문제가 필요합니다. 초반 문제들이 사실상 튜토리얼 역할을 하고, 그 규칙이 손에 붙은 뒤부터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한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계에 따라 크게 벌어집니다. 초급은 앉은자리에서 끝나지만 고급은 표를 그려 가며 소거해야 합니다. 80개를 하루에 끝낼 분량으로 잡으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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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텀블벅에서 시작한 책입니다

국내에 들어오기 전 이 책은 텀블벅 펀딩에서 약 6,000%를 달성했습니다. 목표 금액의 60배입니다.

텀블벅 펀딩 성과

펀딩으로 먼저 검증됐다는 것은 이런 뜻입니다. 서점 매대에 깔려 우연히 팔린 게 아니라, 이런 퍼즐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이미 있었다는 말입니다. 스도쿠와 논리 퍼즐을 둘 다 해 본 층이 그 수요였습니다.

정식 출간본은 텀블벅판과 별개로 서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과 쿠팡 모두에 올라와 있고, 판형에 따라 굿즈가 함께 붙는 구성도 있습니다.

퍼즐북이라는 형식 자체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화면을 오래 본 뒤 종이로 돌아가고 싶은 수요가 있고, 전원도 인터넷도 필요 없다는 점이 그 수요를 받칩니다. 비행기나 기차에서 그대로 펼칠 수 있습니다.

푸는 방식도 짚어 두겠습니다. 격자에 정보를 채워 가는 퍼즐은 확정된 칸부터 표시하고 불가능한 칸을 지우는 순서로 풉니다. 스도쿠에서 연필로 후보를 작게 적어 두던 습관이 그대로 쓰입니다.

책에 직접 적기가 아까우면 방법이 있습니다. 문제 쪽을 복사하거나 사진으로 찍어 두고 사본에 적는 식입니다. 80문제를 두 번 푸는 사람도 있습니다. 답을 기억해도 추론 경로를 다시 밟는 재미가 남기 때문입니다.

번역서라는 점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논리 퍼즐은 조건문 한 줄의 표현이 정답을 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다시 읽게 되는 순간이 오면 대개 그 줄이 핵심 조건입니다.

누가 사면 만족하나

스도쿠를 오래 해서 더 이상 어렵지 않아진 분이 첫 번째입니다. 규칙은 익숙한데 자극이 떨어졌을 때 추론 층이 하나 더 얹힌 셈이라 잘 맞습니다.

나에게 맞는지 판정

두 번째는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읽기만 하는 게 아쉬웠던 분입니다. 범인을 맞히는 쾌감이 감이 아니라 소거법으로 나옵니다.

반대로 맞지 않는 경우도 분명합니다. 가볍게 시간 때울 거리를 찾으신다면 고급 문제에서 책을 덮게 됩니다. 종이에 표를 그리는 걸 귀찮아하시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와 함께 보실 생각이라면 소재를 한 번 짚고 가십시오. 사건을 다루는 퍼즐이라 설정 자체가 범죄를 전제로 합니다. 잔혹한 묘사를 앞세우는 책은 아니지만, 어린 자녀가 쓸 문제집을 찾으시는 경우라면 다른 논리 퍼즐이 더 맞습니다.

출간이 2026년 6월이라 아직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책입니다. 오프라인 서점 매대에서 실물을 볼 수 있는 시기이고, 판형과 종이 질감을 직접 확인하고 사기에도 좋은 때입니다.

선물 기준 마무리

선물로 고르실 때는 받는 분이 스도쿠를 해 봤는지부터 확인하십시오. 그 경험이 있으면 머도쿠는 바로 붙고, 없으면 초급 몇 문제를 같이 풀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머도쿠가 무슨 뜻이에요?

살인을 뜻하는 머더와 스도쿠를 합친 이름입니다. 숫자 대신 용의자와 사물을 격자에 배치해 사건을 풉니다.

몇 문제 들어 있나요?

총 80개 사건이 수록돼 있고 초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로 배치돼 있습니다.

스도쿠 못 해도 풀 수 있나요?

초급 문제가 규칙을 익히는 구간이라 가능합니다. 다만 스도쿠 경험이 있으면 진입이 훨씬 빠릅니다.

가격이 얼마예요?

정가 23,000원, 224쪽입니다. 판매처와 구성에 따라 실제 결제가는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