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섬잇길 — 다리로 섬을 건너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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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앞바다에 섬이 예순 개 넘게 모여 있습니다. 그 섬들을 다리로 이어 걷게 만든 길이 고군산군도 섬잇길입니다.

🗺 고군산군도 가는 길 보기

차로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찾는 분이 크게 늘었습니다. 어떤 길인지 정리했습니다.

고군산군도 표지

고군산군도가 어디인가

군산에서 서쪽 바다로 나가면 섬들이 무리 지어 있습니다. 선유도·무녀도·장자도·대장도가 그 중심입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야 했지만 새만금 방조제와 연결도로가 생기면서 차로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것이 이곳이 붐비게 된 결정적 이유입니다.

섬끼리도 다리로 이어져 있어 걸어서 섬을 건너다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흔치 않은 구조입니다.

서해라 물이 빠지면 갯벌이 드러납니다. 시간대에 따라 풍경이 크게 달라집니다.

중심 섬 정리

고군산군도 섬잇길은 어떤 길인가

이름 그대로 섬과 섬을 잇는 걷기 길입니다.

구간이 나뉘어 있어 체력과 시간에 맞춰 골라 걸을 수 있습니다. 전부 이어 걸을 필요가 없습니다.

바다를 옆에 끼고 걷는 구간이 많아 경치가 계속 바뀝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이 특히 좋습니다.

오르막이 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오르면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편한 신발이 필요합니다.

중간중간 마을을 지나서 물이나 간식을 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만 이른 시간이나 비수기에는 문을 닫은 곳도 있습니다.

걷는 구간

가는 길과 주차

차로 가시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연결도로로 들어갑니다. 방조제를 달리는 구간 자체가 볼 만합니다.

주말에는 주차가 어렵습니다. 특히 선유도 쪽이 먼저 찹니다. 오전에 도착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섬 안에서는 차를 세워 두고 걷거나 자전거·전동카트를 빌려 도는 분이 많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군산 시내에서 버스가 있지만 배차가 잦지 않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십시오.

군산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시는 경우, 섬까지 한 번에 가는 편이 드물어 갈아타야 할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실 거면 아침 일찍 출발하시는 편이 여유롭습니다. 오후에 들어가면 걷다가 해가 집니다.

좋은 계절

🌊 물때 확인하기

언제 가면 좋은가

계절마다 다릅니다.

봄과 가을이 걷기에 가장 좋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바람이 알맞습니다.

여름은 그늘이 적어 힘듭니다. 해수욕장이 열리는 시기라 사람도 많습니다. 가신다면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을 노리십시오.

겨울은 바닷바람이 셉니다. 다만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걷고 싶은 분에게는 맞습니다.

물때를 보고 가시면 재미가 늘어납니다. 물이 빠졌을 때는 갯벌이, 찼을 때는 바다가 가득 찬 풍경이 나옵니다.

물때 주의

걷기 말고 다른 즐길 거리

길만 걷다 오기엔 아쉬운 곳입니다.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러 오는 분이 많고, 다른 계절에는 조용히 걷기에 좋습니다.

자전거와 전동카트를 빌려 섬을 도는 방법이 있습니다. 걷기가 부담스러우면 이쪽이 낫습니다.

회와 해산물을 파는 식당이 마을에 모여 있습니다. 다만 비수기에는 문을 닫는 곳이 있으니 확인하고 가십시오.

일몰이 좋습니다. 서해라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돌아가는 시간을 그에 맞춰 잡는 분이 많습니다.

다만 해가 진 뒤에는 가로등이 드문 구간이 있으니, 걸어 나오실 거면 손전등을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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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길 것과 주의할 점

편한 신발이 첫째입니다. 데크와 흙길, 오르막이 섞여 있습니다.

모자와 물—그늘이 적은 구간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특히 그렇습니다.

바람막이—바닷가라 체감 온도가 시내보다 낮습니다.

갯벌에 들어가실 거면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고군산군도 섬잇길은 하루에 다 걷는 곳이 아닙니다. 구간을 정해 놓고 천천히 걷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천천히 걷기